[주간영감] 2023 11/2 꿈을 가진 사람의 눈빛

꿈을 가진 사람의 눈빛

유퀴즈에 박진영과 방시혁이 나왔다. 

방시혁 의장이 독립하기 전 JYP에서 박진영과 함께 일할 때의 에피소드들부터 지금까지의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런 둘의 대화를 듣던 중 꿈을 가진 사람들이 가진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아이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순수한 그 눈빛을. 혹자는 이야기한다. 재정적으로 이룰 것들을 넉넉히 이뤄냈는데 또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냐고. 그들의 목적은 재정적인 성공이 애초부터 아니었다. 아마도 좋아하는 것을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그저 좋아하고 열심히 한 것뿐이었음을.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더 반갑고 삶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훗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어릴 적 친구들과 놀면서 무언가 미쳐서 빠져있던 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 현실 앞에서 어느새 생각도 대화 주제도 자연스럽게 변했지만 여전히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즐겁고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