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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영감] 2023 12/4 누군가의 수상소감

기안84의 수상소감

방송사 연말 시상식이 딱히 기대되는 해는 없었는데 올해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태계일주’가 있었고 해당 프로그램을 만든 PD가 입봉작이어서 더 관심 가지고 MBC 방송대상을 보게 되었다. (지난 포스팅 ‘태계일주’ 참조)

예상대로 대상은 ‘태계일주’의 기안84가 수상했다. 

그런 가운데 기안84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어서 나눠볼까 한다.

저는 보통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 줄 때,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축구선수가 되어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의사가 되라고 사인해 줍니다.

그러다 몸이 조금 아픈 아이에게 싸인을 해줄 일이 있었는데,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네잎클로버를 그려줬어요.

원래는 세 잎밖에 없는 클로버에 상처가 나면, 잎이 하나 더 생겨서 네잎클로버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분들이 아픔을 행운으로 승화시키는 날들이 되길 빕니다.

<기안 84, 대상 수상소감 중>

본인의 실제 경험담으로 부터 나온 수상소감이라 더 감동적이었다. 

이 글을 읽은 당신도 올 한 해 어떤 아픔을 만났든 그 아픔들이 행운으로 승화되는 날을 맞이하게 되길 바란다.